일본의 '벚꽃 시즌'에 맞춘 관광세 폭탄이 현실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벚꽃 시즌을 앞두고 일본 대표 성들이 줄줄이 입장료 인상을 추진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관광세 인상에 나선 곳은 효고현 히메지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히메지시는 현행 1000엔(약 9500원)인 입장료를 내년 3월부터 2500엔(약 2만4000원)으로 인상한다고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150%에 달하는 인상률로, 기존에 히메지시가 검토한 안은 입장료 4배 인상안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의회 반대 등으로 인해 무산되었고, 현재의 개정안을 향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히메지성은 17세기 일본 성곽을 대표하는 목조 건축물로 일본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내에서 또 다른 유명한 성으로 꼽히는 오사카성과 나가노현 마쓰모토성 입장료도 오는 4월부터 인상을 준비 중인데, 한국인 여행객들이 몰리는 시기와 맞물립니다. <br /> <br />입장료 인상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들도 숙박세 인상을 통한 관광세로 방어막을 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정부관광국(JNTO)에 따르면 작년 방일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(3188만명)보다 500만명 수준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 수요가 급증한 작년 12월엔 사상 처음으로 방일 외국인 수가 34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여행업계 관계자는 "일본행 체감 비용 부담이 늘면 오히려 내수 진작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"며 "제주나 남도권역의 벚꽃놀이가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커졌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71659144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